모교 찾은 경찰과 학생들…제주고, 김문성 중위 희생정신 되새겨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주고등학교 출신 전쟁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이 모교에서 열렸다. 학생들과 경찰 관계자들은 선배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나라를 위한 헌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제주고등학교와 제주경찰청은 지난 5일 제주고등학교 교정 내 양지원에서 고(故) 김문성 중위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김문성 중위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고, 후배 학생들에게 호국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노규남 제주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들이 참석했다. 제주경찰청에서도 문영근 안보수사과장을 포함한 경찰 관계자들이 함께해 추모의 뜻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교내에 설치된 김문성 중위 흉상 앞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며 고인의 삶과 희생을 기렸다. 특히 학생들은 모교 선배가 보여준 책임감과 헌신의 정신을 되새기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고등학교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교 출신 호국 인물을 기리는 교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 측은 역사적 인물의 삶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국가관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오늘의 평화는 선열들의 희생 위에서 가능했다"며 "미래 세대가 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역사적 기억을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고인의 희생정신이 미래 세대에게도 오래 전해지기를 기원했다.

작성 2026.06.08 09:43 수정 2026.06.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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