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포스코이앤씨, 커피박 재활용 토양 '리코소일'로 치유농업 새 모델 조성

리코소일, 치유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환경과 치유를 아우르는 리코소일의 매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지자체의 협력

리코소일, 치유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경기 고양시가 포스코이앤씨(POSCO E&C)가 개발하고 기부한 자원순환형 토양 '리코소일(RE:CO Soil)'을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새로운 지속 가능 모델을 추진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지방자치단체 정책이 결합한 이 사례는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국내 유사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코소일은 커피박(커피 찌꺼기)과 제지 펄프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상토다.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면서도 식물의 생육을 돕는다는 점에서 '착한 흙'으로 불린다. 고양시는 포스코이앤씨로부터 이 토양을 기부받아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자원순환형 토양: 리코소일의 탄생 리코소일은 폐기물 처리와 농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커피박은 국내에서 연간 수십만 톤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리코소일은 이처럼 처리가 어려운 커피박과 제지 펄프를 혼합·가공해 식물 생장에 적합한 상토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탄소 발자국 감소 효과가 기존 상토 대비 유의미한 수준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환경 의식이 높아진 농업 현장에서 이 토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치유농업: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한 농업 활동

 

환경과 치유를 아우르는 리코소일의 매력

 

리코소일을 활용한 치유농업은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심리적·신체적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도시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치유농업은 국내외에서 우울감 감소, 자존감 향상, 사회적 유대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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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령 인구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도시 환경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친환경과 경제성의 융합

 

리코소일을 사용한 치유농업은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경제 실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제공한다. 커피박과 제지 펄프처럼 처리 비용이 드는 폐자원을 상토로 전환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새로운 토양 원료를 생산하는 데 투입되는 에너지와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자원 순환 구조는 기존 농업 방식과 비교해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만, 상용화 확대를 위한 유통망 구축과 생산 규모 확대는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사회적 책임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지자체의 협력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리코소일을 고양시에 기부함으로써 시작됐다. 기업이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완성된 제품을 공공 프로그램에 직접 제공했다는 점에서 CSR의 실질적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고양시는 기부받은 자원을 치유농업이라는 정책 사업에 연결함으로써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기업의 자원과 지자체의 정책 역량이 결합하는 방식은 재정이 제한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충분히 재현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타 지역 사례로도 검토될 여지가 있다. 향후 치유농업의 발전 가능성

 

고양시의 리코소일 치유농업 모델은 환경·사회·경제 세 가지 측면에서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험적 성격을 띤다. 폐자원 재활용이라는 환경적 목표, 시민 정서 건강이라는 사회적 목표, 그리고 효율적인 자원 활용이라는 경제적 목표가 하나의 사업에서 동시에 추진된다는 점은 드문 사례다.

 

이 모델이 성과를 축적하면 농업 중심 도시뿐 아니라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려는 대도시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고려할 수 있는 준거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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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리코소일을 일반 시민이 직접 구매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A. 현재 리코소일은 고양시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우선 적용되는 단계로, 일반 소비자 대상 유통망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리코소일은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해 고양시에 기부한 형태로 공급됐으며, 시판 여부와 가격은 개발사 또는 고양시 담당 부서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향후 자원순환형 상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경우 생산 규모와 유통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Q. 이와 유사한 자원순환형 치유농업 모델이 다른 지역에서도 추진되고 있는가?

 

A. 고양시의 리코소일 프로젝트는 폐자원 재활용 상토를 치유농업에 접목한 국내 사례 중 하나로, 기업 기부와 지자체 정책이 결합한 방식이 특징이다. 국내 여러 지자체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자원순환형 토양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한 형태는 아직 보편적이지 않다. 고양시 사례가 성과를 확인하는 단계에 접어들면, 환경 문제와 시민 복지 수요가 모두 높은 수도권 대도시나 농업 기반이 있는 중소 도시에서 유사 모델 도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Q. 치유농업이 실제로 심리·신체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검증되어 있는가?

 

A. 치유농업의 건강 증진 효과는 국내외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치유농업이 스트레스 지수 감소, 우울감 완화,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2021년 치유농업법을 시행했다. 토양을 직접 다루는 원예 활동은 특히 토양 속 미생물과의 접촉을 통한 긍정적 생리 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도 있다. 고양시의 리코소일 기반 프로그램은 이러한 근거 위에 환경적 가치를 더한 복합 모델로, 실제 참여자 데이터를 축적하면 효과 검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 2026.06.05 17:12 수정 2026.06.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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