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농어촌 학교에 찾아가는 예술교육…인천교육지원청, ‘우리동네 예술학교’ 운영

인천 남부와 강화 지역 교육지원청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예술교육 지원에 나선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까지 ‘2026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리적 여건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도서 지역 초·중학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속형 교육과정과 연계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섬마을 음악캠프’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예술을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전문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31개 초·중·고등학교에 예술 강사를 파견한다. 연극과 무용, 난타, 전통악기, 영상미디어 등 학교가 원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예술적 경험을 넓힐 예정이다.


양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수업에 필요한 악기와 교재·교구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향후 발표회와 공연 참가를 위한 이동 차량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악기 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교 내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서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이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고, 지역 특성을 살린 학교예술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06.05 09:49 수정 2026.06.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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