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곳곳서 부처님오신날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사찰·지역단체·협의체 등 민관 합심…취약계층 향한 봄날의 온정 훈훈

. 대덕사 탄우 스님(왼쪽)이 24일 기흥구에 백미 10㎏ 500포를 기탁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봄볕이 따사로운 5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곳곳에서 이웃을 향한 크고 작은 나눔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기흥구 하갈동 대덕사(주지 탄우 스님)는 지난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기흥구에 백미 10㎏ 500포를, 영덕2동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백미는 신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기흥구 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대덕사가 24일 영덕2동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대덕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후원 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탄우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화합의 정신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관사 윤성 스님(가운데 왼쪽)이 마북동에 라면 2000봉지를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법관사(주지 윤성 스님)도 지난 20일 마북동에 라면 2000봉지(약 18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5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윤성 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대중)는 20일 도시형 상가와 생활편의시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지, 함께하는 우리' 홍보 캠페인을 펼쳐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

 

 

 

동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8명과 함께 호수공원을 산책하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우리동네 하루여행' 특화사업을 운영했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밖에 나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정말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순)는 15일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가정 20가구에 외식상품권을 지원하며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선물했다.

 

칭찬연구소 안석재 소장은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오늘 내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이어지는 민관의 나눔 활동이야말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아름다운 칭찬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2026. 5. 27. | 안석재 기자 | CCBS한국방송

작성 2026.05.27 17:01 수정 2026.05.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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