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생체육 새 역사…전국소년체전 금메달 50개 ‘역대 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6일 막을 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 선수단이 금메달 50개를 포함해 총 13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321명과 중학생 501명 등 총 822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부산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상위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 선수단은 대회 초반 조정과 육상, 근대5종 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탔고, 이후 레슬링·롤러·사이클·수영·양궁·유도·태권도·펜싱·역도·체조·배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금메달 50개는 부산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이후 처음 세운 역대 최다 기록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금메달 기준 종합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부산교육청은 선수 선발 이후 종목별 특성에 맞춘 훈련 지원과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합동훈련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학교운동부와 스포츠클럽을 균형 있게 연계하며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관왕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체조에서는 조예성이 4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역도에서는 3관왕이 배출됐다. 근대5종과 롤러, 사이클, 수영 등에서도 2관왕 선수들이 잇따라 나오며 부산 선수단의 메달 행진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펜싱과 수영이 각각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강세를 보였고, 역도는 금메달 7개를 수확하며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종목으로 기록됐다. 배구에서는 수정초와 금명초가 나란히 우승하며 부산 배구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부산체육중학교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조정과 근대5종, 레슬링, 사이클, 역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개교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성장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과 종목별 전략 훈련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학생선수 육성 기반을 강화해 부산 학생체육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27 08:30 수정 2026.05.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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