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초, 작가와 함께한 특별한 독서수업…“책이 무대가 되다”

북촌초등학교가 학생들이 책과 작가를 직접 만나 소통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실 밖 인문교육의 의미를 넓혔다.


북촌초등학교는 지난 22일 교내 체육관에서 동녘도서관이 주최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와 직접 대화하며 작품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행사 전 한소곤 작가의 작품 고추장 심부름을 미리 읽고 궁금한 점과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에서 한소곤 작가는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소개하며 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생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책 읽기의 즐거움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특히 ‘고추장 심부름’은 북촌초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북촌뮤지컬 축제 공연 도서로도 선정돼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작품 속 인물과 배경을 이해하며 앞으로 진행될 뮤지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독서 활동과 예술 교육을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단순 독후활동을 넘어 이야기 속 감정과 장면을 직접 표현하며 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강연심 교장은 “학생들이 책과 예술을 가까이하며 자신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26 09:38 수정 2026.05.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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