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중학교가 학생들의 역사 의식과 독도 수호 의지를 키우기 위한 독도 탐방 프로그램에 나선다. 단순 체험 중심 방문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참여형 역사교육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상서중학교는 지난 20일 독도시민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 주제는 ‘독도, 그 푸른 설렘을 만나다’로 정해졌다.
학교는 탐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 방문 이전부터 다양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5월과 6월 동안 독도 관련 도서 작가 초청 강연과 독도 사랑 글쓰기 대회, 교내 독도 전시회, 독도 골든벨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독도를 걷다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이 독도 문제를 역사와 문화, 주권의 관점에서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학생 20명을 최종 탐방단으로 선발한다.
이번 탐방의 핵심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참여형 콘텐츠에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탐방 전 ‘뉴 독도송’을 제작하고 안무를 구성해 독도 현지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 수호 메시지를 표현하며 또래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역사 캠페인을 시도한다.
탐방 이후에는 플래시몹 영상과 음원을 학교 누리집과 학생회 SNS를 통해 공개해 독도 사랑 활동을 학교 밖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단순히 독도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독도를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