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다문화 특화거리 차창 밖 조사 통해 지역사회 건강이해 역량 강화

-예비 간호사,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

-지역사회간호실습으로 다문화 건강환경 체험

[투데이타임즈 / 김명화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학과장 김다연)는 지역사회간호학실습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6일 안산 다문화특화거리 일대에서 지역사회 건강사정을 위한 ‘차창 밖 조사(Windshield Survey)’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지역사회간호학실습 담당 변성원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안산 지역의 다문화 환경과 건강문제를 실제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 되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에 다문화특화거리에 대한 자료조사와 차창 밖 조사 계획을 수립한 후 현장 실습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먼저 예약제로 운영되는 세계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아시아권 문화에 대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다문화적 민감성과 문화적 이해를 높였다.

이어 원곡보건지소와 외국인주민지원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및 지원체계의 역할과 기능을 관찰하였다. 또한 다문화 특화거리에 위치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점과 러시아 빵집, 아시아푸드마켓 등을 방문하며 안산지역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식생활 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다문화거리 광장에서 이주민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건강문제와 생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실제 요구를 파악하는 경험도 진행하였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문화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외국어 간판과 여러 상점들을 통해 다문화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세계문화체험관에서 직접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다른 나라의 환경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반면 언어적 장벽, 노후된 거리환경, 쓰레기 문제 등 보건의료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도 함께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은 단순히 질병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환경적 요소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느꼈으며, 예비 간호사로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대상자를 편견 없이 이해하고 포용하는 문화적 역량의 중요성을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변성원 교수는 “이번 차창 밖 조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직접 관찰하고 분석하며 이론과 실무를 통합적으로 적용해보는 과정이었다”며 “학생들이 안산 지역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실천적 간호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25 12:27 수정 2026.05.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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