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5월 23일 광주광역시청 일원에서 제61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광주시민의 날은 ‘더 큰 광주’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광주시민과 세계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광역시청 시민홀과 야외광장, 열린문화공원 등에서 펼쳐졌으며, 기념식, 시민대상 시상식, 제19회 세계인의 날, 문화다양성의 날, 정책평가박람회, 가족 체험 프로그램, 안전 체험, 로컬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광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광주시는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도시 광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제61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오전 11시 시민홀 본무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시민대상 시상식, 마칭밴드 공연, 플래시몹 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주시민의 날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격려하고, 광주의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도 열렸다. 세계인의 날 행사는 ‘광주시민 × 세계시민, 모두의 축제’라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에콰도르, 대한민국, 일본, 케냐,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전통 물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마켓이 운영됐고, 인도네시아, 일본, 케냐, 베트남, 한국, 필리핀, 페루,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의 세계문화체험부스도 함께 진행됐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춤과 네팔 전통춤을 시작으로 세계인의 날 표창 수여, 합창과 플래시몹이 결합된 ‘우리의 낙원 광주’ 퍼포먼스, 서아프리카 타악 밴드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시민이 함께 참여한 플래시몹은 문화적 다양성과 공동체의 어울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시청 앞 야외공간에는 피크닉존과 놀이마당이 조성됐고, 고고바운스와 챌린지바운스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 운영됐다. 비눗방울, 페이스페인팅, 팝콘, 솜사탕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시민 축제의 모습을 만들었다.
시민이 광주시의 주요 정책을 직접 살펴보고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광주의 주요 정책 30개가 소개됐으며, 시민들은 현장에서 정책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정책의 수요자이자 평가자로 참여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안전 체험 프로그램인 시민안전체험한마당도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생존팔찌 만들기 등 일상 속 재난·안전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됐다. 어린이를 위한 안전교육 인형극도 본무대에서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로컬 콘텐츠와 광주 대표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농협 직거래장터에서는 로컬푸드 과일과 채소 특판전, 떡 나눔, 룰렛 이벤트 등이 진행됐으며, 광주 대표 빵 판매 부스와 광주관광굿즈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광주의 먹거리와 관광기념품, 지역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빛돌이♥빛나영 1주년 하우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결혼식 세계관을 잇는 연속 기획으로 광주·전남 공공캐릭터 18종이 한자리에 모였고, 캐릭터 굿즈 전시, 통합 이야기 웹툰, SNS 인증 이벤트, 키캡 키링 만들기, 행운의 부적 카드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열린문화공원에서는 2026 문화다양성의 날 행사도 함께 열렸다. ‘다양한 얼굴, 하나의 우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시민방송,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참여했으며, 인권·장애·다문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광주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눴다.
이번 제61회 광주시민의 날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념행사이자, 광주가 지향하는 포용과 연대, 참여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광주시민과 세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돼, 광주가 지역 공동체를 넘어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제61회 광주시민의 날은 광주시민과 세계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모두의 축제로 준비됐다”며 “시민들이 광주의 현재를 즐기고, 더 큰 광주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