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전남 지역 곳곳에는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울림이 깊게 퍼졌다.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함평군에서 엄숙하게 거행되며,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예술로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국생활국악협회 김웅 협회장과 산내들아트갤러리 이재연 대표가 함께 참여해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김웅 협회장은 깊은 울림을 지닌 대금 연주로 5·18의 아픔과 기억을 담아냈고, 이재연 대표는 디지털 색소폰 연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하며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한국생활국악협회는 전통 국악을 일상 속으로 확장시키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국악’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산내들아트갤러리는 지역 예술인들과 협력하여 공연, 전시,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문화예술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웅 한국생활국악협회 협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대금의 울림으로 전할 수 있어 큰 책임감과 함께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그날의 아픔과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국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생활국악협회는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 담아내며, 시대와 호흡하는 국악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연 대표는 “기념식의 엄숙한 순간 속에서 음악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전통과 현대가 하나 되어 전해지는 선율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내들아트갤러리는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 그리고 예술을 이어주는 따뜻한 공간으로서 의미 있는 무대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예술인의 진심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5·18의 기억을 오늘에 되살리고 내일로 이어가는 또 하나의 울림으로 깊이 새겨지고 있다.
이번 함평 기념식 공연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전통과 현대, 지역과 지역을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웅 협회장과 이재연 대표의 협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이어질 예정이며,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5·18의 정신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정신은 이렇게 예술을 통해 다시 살아 숨 쉬며, 다음 세대에게 조용하지만 강하게 전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