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사 받은 『동료의 힘』, 출간 45일 만에 2쇄 돌입

파업으로 얼어붙은 조직, 90명 면담과 510통의 생일 전화로 녹이다

공공기관 리더십 도서의 이례적 흥행, 전국 지방공기업으로 확산

작가의집 김주성 이사장 동료의 힘 출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출간된 신간에 추천사를 보내 화제다. 주인공은 김주성 노원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펴낸 『동료의 힘 — 얼어붙은 조직, 신뢰로 녹인 600일의 여정』(작가의 집)이다. 문 전 대통령은 "신뢰가 무너진 조직을 다시 세우는 일은 어떤 제도보다 어렵고 어떤 성과보다 값집니다. 『동료의 힘』은 사람이 먼저라는 믿음의 기록입니다"라고 평했다. 재임 시절 일관되게 내세웠던 '사람이 먼저다'라는 국정 철학이, 현장 공공기관장의 실천 기록과 정확히 맞닿은 지점에서 나온 추천사다.


책은 2020년 파업 이후 불신과 침묵이 뿌리내린 300명 규모의 공공조직에 민간 기업 출신 리더가 부임해 조직을 되살린 20개월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취임 직후 90명의 직원과 1:1 면담을 진행하고(응답률 96%),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전 직원에게 510통의 생일 축하 전화를 걸었다.


수십차례 결렬되던 임단협은 5번 만에 타결됐고, "저희 일이 아닙니다"를 입에 달고 살던 직원들은 어느새 "같이 고민해볼까요"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책은 화려한 성공 사례가 아닌 무엇이 통하고 무엇이 통하지 않았는지를 시행착오까지 솔직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현장 리더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026년 3월 19일 초판 출간 이후 45일 만에 2쇄 발행이 결정됐다. 공공기관장이 쓴 리더십 에세이로는 이례적인 속도라는 것이 출판계의 평가다. 서울시 자치구공단 이사장 협의회, 전국 지방공기업협의회, 갈등관리 연구기관, 민간 기업 임원 교육 프로그램에서 단체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외에도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부사장, 크리스틴 문 BlueSpace.ai 대표 등 국내외 10인이 추천사를 보탰다. 공공·민간·학계·해외 IT 산업을 망라하는 추천진은 이 책이 다루는 '사람과 신뢰'라는 주제의 보편성을 방증한다. 저자 김주성 이사장은 시민단체와 국회, 과학기술부, 팬택 구매 총괄, 발렉스서비스 대표이사 등 비영리·정부·기업을 두루 거친 변화관리 전문가로, 현재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비상임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작성 2026.05.21 23:25 수정 2026.05.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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