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AI 대전환 시대 충남·중국 협력 방안 국제포럼 개최

제9회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시너지...중국 선전(深圳) APEC 전초전

한·중 외교 및 정책 연구의 지식 네트워크 구축에 한 몫

[충남=시민뉴스] 김진호 기자

충청남도가 중국 11개 지방정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충남연구원과 공동으로 21일 보령 쏠레르호텔에서 ‘제9회 충청남도-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장쑤성, 허베이성, 헤이룽장성, 산둥성, 지린성, 광시자치구, 칭하이성, 후베이성, 상하이시, 쓰촨성 등 중국 11개 지방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 교류회의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충남도만이 운영하는 한·중 지방정부 간 최대 교류 플랫폼이다. 올해는 중국 내 14개 교류 지방정부 중 11개 지역에서 대표단을 파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측 참여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중국이 의장국을 맡아 올가을 선전(深圳)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려 더욱 주목받았다. 중국이 기술혁신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는 시점에서 충남도와 중국 지방정부가 나눈 AI 협력 논의는 APEC 정상 의제와 궤를 같이하는 시의적절한 선행 작업이라는 평가다.
이날 기조강연에서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한중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외교의 역할'을 주제로 지방정부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웅준 단국대 학장이 충청남도의 AI 대전환과 협력 방안을,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연구원이 중국 지방정부의 AI 추진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장쑤성, 광시, 허베이성, 지린성 등 중국 4개 지역 대표 연구자들이 각자의 AI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충남연구원 최창규 과학기술진흥본부 부장은 충남 제조업의 AI 전환(AX) 현황과 중국 지방정부와의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이번 회의는 지방외교를 뒷받침하는 양국 연구기관 간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중국 지방정부의 AI 전략은 충남의 디지털 대전환에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만큼, APEC을 앞두고 9년간 이어온 이 플랫폼의 가치를 살려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21 18:54 수정 2026.05.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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