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주빈도시 참가…충칭과 경제협력 확대

충칭시 당서기 면담, 개막식 축사 등 양 지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경기도가 중국 중서부 핵심 도시인 충칭시에서 열린 ‘제8회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주빈도시로 참가하며 도내 기업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 중국 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 주빈도시 참가

김대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다양한 경제·산업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충칭시는 중국 중서부 지역 유일의 직할시이자 중국 내륙 개방의 중심 도시로, 경기도와는 지난해 9월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바 있다.


대표단은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앞서 20일 오전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렸다. 충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해방을 맞이한 상징적 장소이자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임시정부 청사로 알려져 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진행한 뒤 임시정부 관련 전시물을 둘러봤다. 김 부지사는 방명록에 “3·1운동과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정신이며 법률의 근본”이라며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남겼다.


이어 대표단은 서부상담회 행사장 내 경기도 홍보관을 찾아 첨단산업과 경제, 문화·관광, K-콘텐츠 등 경기도의 주요 경쟁력을 소개했다. 현지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알리며 투자와 협력 가능성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충칭시 주요 지도부와의 면담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충칭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해 온 점을 강조하며, 신에너지차와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21일 열린 서부상담회 개막식에는 주빈도시 대표로 참석해 양 지역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대표단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우호협력 체결 이후 주빈도시 참가와 ‘G-FAIR 차이나’ 개최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G-FAIR 2026 차이나’ 전시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 내 유망 중소 수출기업 50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K-뷰티와 스마트 제조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계약 성과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충칭시 경제무역산업협력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의 투자 환경과 핵심 산업 정책이 소개됐으며, 양 지역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이번 주빈도시 참가를 통해 지난해 체결한 우호협력이 실제 경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충칭시를 비롯한 중국 중서부 지역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5.21 18:52 수정 2026.05.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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