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관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24시간 응급의료 체계가 한층 더 견고해진다.
양산시는 양산성모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되어 지역 필수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양산성모병원은 개원 이후 응급의료 전문 인력 확보와 맞춤형 응급 병상·장비 확충 등 응급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야간이나 휴일 등 취약 시간대에도 공백 없는 24시간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현재 양산성모병원은 일반병동 214병상과 중환자실 11병상을 포함해 총 225병상 규모를 갖춘 종합병원이다. 내과(소화기), 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 총 12개 진료과목을 운영 중이며 16명의 전문 의사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응급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응급의학과·산부인과·신경외과 전문의 등 전담 의사 3명과 간호사 13명, 응급구조사 및 보안 인력을 전격 배치했다. 시설 면에서도 일반병상 13개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격리병상 1개 등 총 14개의 응급 전용 병상을 확보했으며, 특수구급차와 무선통신설비, 첨단 전산시설 등 빈틈없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 완료했다.
이 같은 응급의료 거점의 확대는 말이 통하지 않거나 병원 정보가 부족해 응급 상황에서 적기 치료(골든타임)를 놓치기 쉬운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 등 의료 취약계층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성모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으로 모든 시민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을 적극 해소하고, 이주민을 포함한 지역 공동체 전체의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