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재난 및 심리지원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6년 서울시 재난심리 대응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실제 재난 상황을 기반으로 기관별 역할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심리지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5개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심리 담당자를 비롯해 자치구청 재난안전한국훈련 담당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시외국인주민센터, 서울시직업트라우마센터, 서울시가족센터, 서울시광역청년센터,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민간 상담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단순 강의 방식이 아닌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토론형 훈련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다중밀집사고와 화재 등 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사례를 바탕으로 상황판단 회의를 가상 운영하며 재난 규모와 피해 특성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재난 초기 심리적 안정화 단계부터 회복기 장기 관리까지 연속적인 심리지원 체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동·청소년, 외국인, 근로자 등 재난 취약계층별 맞춤형 심리지원 방향과 기관 간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실제 재난 상황에서 보다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트라우마지원팀 오현아 팀장은 “재난심리지원은 특정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이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재난심리지원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 시민들이 재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사업과 트라우마 회복서비스,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