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 집중접수… “도민 의견으로 교육예산 설계”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월 19일까지 ‘2026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집중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정책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지역 주민이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재정 민주주의 제도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해당 제도를 운영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확대해왔다.


올해 제안 분야는 교육행정과 초·중등교육, 평생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기타 분야 등 경기도교육청 소관 전반으로 구성했다. 교육 정책 방향과 정책사업 예산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누리집과 지역협의회 등을 통해 총 833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기초학력 지원 확대와 학교 금융경제교육, 신설학교 분리수거장 설계 등 45건이 선정됐다. 이후 경기도의회 예산 심의를 통해 최종 44건, 약 5천786억 원 규모 사업이 2026회계연도 본예산에 반영됐다.


제안 참여는 경기도민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5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제안게시판에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법령 위반 여부와 예산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7회계연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특정 학교나 기관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일부 단체와 개인 지원에 국한되는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학생 미래교육을 위한 예산 설계와 재정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5.20 08:11 수정 2026.05.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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