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R·인터랙티브까지… 장애예술인의 상상이 기술과 만나는 순간, 2026 창작혁신 프로젝트 문 열었다

장애예술인 융복합 교육 참여자 모집… 생성형 AI 기반 창작 실무 지원 확대

기술 습득을 넘어 창작 실연까지 연결되는 단계형 프로젝트 운영

예술과 신기술의 접점 확장… 새로운 창작 생태계 구축 시동

▲‘2026 장애예술인 융복합 교육 및 프로젝트 지원’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기술 발전의 속도가 예술 영역의 경계를 빠르게 바꾸는 시대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이 창작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장애예술인의 창작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예술 실험의 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와 미래형 예술 환경 대응을 목표로 ‘2026 장애예술인 융복합 교육 및 프로젝트 지원’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술 체험을 하는 것만 목적으로 하지 않고, 예술과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실전 중심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와 XR,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이 문화예술계에서 새로운 창작도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기술이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예술 표현의 영역을 확장하는 하나의 언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장애예술인이 기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주체적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장애예술인이 첨단기술을 자신의 창작 언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형 교육 체계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교육은 기술 전달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예술가가 가진 개별 감각과 고유한 서사를 새로운 매체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원 과정은 단계형 구조로 설계되어, 오프라인 실습 교육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팀 단위 멘토링이 이어지고 이후 창작 아이디어 실연 발표회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실제 결과물을 도출하고 발전시키는 창작 실험 과정에 가깝다.

 

교육 분야는 세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과정으로, 최근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확대되는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영상 창작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번째는 3D 스캐닝 기술과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가상공간 제작 분야로, 현실 공간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과 몰입형 창작 환경 구축 경험을 제공한다.
세 번째는 AI 비전 기술과 터치디자이너 기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분야로, 관객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참여형 예술 콘텐츠 제작 방식을 실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문화예술계는 창작 방식의 변화와 함께 기술 이해도가 향후 예술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장애예술인의 경우 디지털 기술 활용 환경이 확대될수록 기존 제약을 넘어 새로운 표현 방식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신청은 5월 31일까지이며 관련 세부 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누리집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예술과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례이자 장애예술인의 창작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술은 시대의 기술과 함께 변화해 왔다. 이제 기술은 창작을 돕는 도구를 넘어 표현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장애예술인들이 미래 창작환경의 주변이 아닌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는 작지 않다.

 

 

 

 

 

 

작성 2026.05.19 17:16 수정 2026.05.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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