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적 치료용 암백신 개발의 시작
치료용 암백신 개발 스타트업 애스톤사이언스(Aston Science)가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앞두고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투자금을 확보했다. 2026년 5월 초 기준으로 지앤텍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로부터 누적 총 5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번 프리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상장 준비와 임상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2018년 외과 전문의 출신의 정헌 대표와 신헌우 공동대표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신헌우 공동대표는 한국MSD 재직 시절 정헌 대표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두 사람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사례가 없는 치료용 암백신 신약 개발에 뜻을 모아 창업에 나섰다. 회사 설립 이후 줄곧 개인 맞춤형 암백신이라는 단일 방향을 유지하며 연구 역량을 축적해왔다는 점에서 바이오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애스톤사이언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신생항원(Neoantigen) 기반 개인 맞춤형 암백신이다. 신생항원은 정상 세포에는 존재하지 않고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 조각으로, 이를 표적으로 삼아 환자 면역 체계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원리다. 각 환자의 종양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개인별로 백신을 설계하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보다 정상 세포 손상이 적고, 장기적인 면역 기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특정 암 유형에 대한 범용 백신과 환자 맞춤형 백신을 병행 개발 중이다.
프리IPO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된 투자금은 임상 시험 속도를 높이고 상장 준비를 가속화하는 데 집중 투입된다. 치료용 암백신은 기존 화학 항암제나 면역관문억제제가 가진 독성 부작용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 접근법으로 평가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신규 암 진단 건수는 약 2000만 건에 달하며, 효과적인 치료제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아직 상용화된 치료용 암백신이 전무한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중장기 로드맵에 포함돼 있다.
미국과 유럽은 치료용 암백신 임상 규제 환경이 비교적 정비되어 있어 동시 개발 전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협의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상 데이터 확보 속도를 높이고 기술 검증의 국제적 공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검증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규제 당국과의 협력 채널도 구축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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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영향
암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사회적 파급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이 수술·항암·방사선 치료에만 의존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면역 기반 관리 질환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 측면에서도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과 기술 수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확보한 투자금과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성공적인 IPO를 완수하고, 궁극적으로 치료용 암백신을 환자들에게 실제로 공급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FAQ
Q.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치료용 암백신은 기존 항암제와 어떻게 다른가?
A. 기존 화학 항암제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구토·면역 저하 등의 부작용이 흔하다. 반면 신생항원 기반 암백신은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환자 자신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방식이라 정상 조직 손상이 적다. 또한 면역 기억 효과가 형성되면 장기적인 재발 억제 가능성도 있다. 각 환자의 종양 유전체를 분석해 개별 백신을 설계하는 맞춤형 접근이 핵심 차별점이다.
Q.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가 애스톤사이언스의 IPO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A. 지앤텍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누적 총 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만큼 임상 시험 진행과 규제 서류 준비에 필요한 재원이 마련됐다. 프리IPO는 상장 직전 단계의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 산정과 투자자 신뢰도 확인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확보된 자금이 임상 데이터 축적에 집중 투입되면 IPO 심사 과정에서의 기술력 검증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임상 진행 속도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Q. 치료용 암백신 분야에서 애스톤사이언스의 경쟁 위치는 어떠한가?
A.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치료용 암백신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모더나·BNT(바이오엔텍)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mRNA 기반 암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나 대부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신생항원 기반 맞춤형 방식에 특화해 국내에서는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국제 수준에서 검증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다. 건강 문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