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바로 산업현장으로”…인천 도제학교 기계사업단 비전 선포

학력 중심 교육에서 실무 역량 중심 교육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전환되면서 학교와 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우는 직업교육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현장 경험과 취업, 학위 과정을 연결하는 도제교육이 미래 기술인재 양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은 지난 14일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 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계 사업단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돈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과 학생·학부모, 학습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P-TECH 대학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부평공업고등학교 기계사업단 소속 학생 57명이 참여해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했다. 사업단에는 부평공고를 비롯해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인천소방고등학교,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 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 수업과 기업 현장 훈련을 연계해 운영하는 직업교육 제도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초 이론을 배우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단순 취업 연계 수준을 넘어 P-TECH 연계 진학과 병역특례, 학사학위 과정까지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산업 현장과 고등교육, 경력 개발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이라는 평가다.


부평공업고등학교 관계자는 “도제학교는 학교와 기업이 함께 학생을 성장시키는 교육 시스템”이라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과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돈 교육감 권한대행은 “배움과 실천이 하나로 연결되는 도제교육은 지역 산업 발전과 학생 성장 모두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10개 사업단과 12개 학교, 18개 과정을 중심으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기계와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정비, 미용, 제빵, 식음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작성 2026.05.18 08:57 수정 2026.05.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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