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학교로 바뀌는 교실…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흐름이 교육 현장에도 빠르게 영향을 미치면서 학교 시설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능을 갖춘 미래형 학교 구축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경상남도교육청 은 지난 15일 밀양 호텔아리나에서 도내 기술직 공무원 19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제로에너지 건축물 정책 흐름에 대응해 학교 시설의 새로운 건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학교 공간이 단순 유지·관리 중심을 넘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친환경 인프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연수에서는 친환경 건축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신 산업 흐름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RE100협의체 정성훈 부회장이 강사로 참여해 친환경 건축 정책과 에너지 산업 변화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학교 태양광 시설 설치 사업과 시설사업 예산 운영 사례도 공유됐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운영 방식과 예산 집행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지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 강의 중심 행사를 넘어 지역별 교육 현안을 공유하는 토론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기술직 공무원들은 학교 시설 관리 과정에서 겪는 현장 문제와 지역별 어려움을 논의하며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친환경 학교시설 확대와 함께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형 학교 구축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시설 역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빠르게 전환돼야 한다”며 “친환경 정책과 현장 실무 역량을 함께 강화해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18 08:31 수정 2026.05.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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