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선수단 부산 집결…통합 전 마지막 전국소년체전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 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학생선수 806명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지역 159개 학교가 참가한다. 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축구, 태권도, 레슬링 등 모두 38개 종목에 출전해 전국 시·도 대표 선수들과 경쟁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가 단순 메달 경쟁을 넘어 지역 학생체육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양중앙초등학교 축구부와 사창초등학교 수영부, 나주중학교 사격부, 한국바둑중학교 바둑부 등 주요 종목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학교체육은 단순 기록 경쟁보다 학생선수의 성장 환경과 심리 지원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이다. 전남교육청도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학생선수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운영비를 조기에 지원해 대회 출전과 훈련, 장비 확보 부담을 줄이고 있다. 차량 임차비와 훈련비, 장비비 등 현장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학생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포츠심리상담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학생선수들이 경기 불안과 부담감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스포츠클럽과 연계한 육성 시스템도 확대하고 있다.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과 전남공공형유소년스포츠클럽을 활용해 학생선수 저변을 넓히고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남과 광주 통합 이전 마지막 전국소년체육대회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학생선수들은 각 지역 이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록과 성장의 순간을 남기게 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통합 이후에도 스포츠과학과 심리지원,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을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체육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18 08:28 수정 2026.05.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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