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달 만에 친구들이 모였다.
오래된 친구들과의 약속은
늘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아주 오랜만에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불러본다.
신기하게도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어제 만난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진다.
웃음의 결도, 말투도,
그 시절의 분위기도
그대로 남아 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마시는 술은
조금 더 많은 웃음과
조금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다.
오늘은 술보다
함께한 시간이 더 취하게 만든 밤이었다.
시간은 흘렀어도 우리는 그대로, 술이 아니라 추억에 취한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