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월 15일부터 24시간 비상 체계 가동…화훼·원예 농가 여름철 재해 대비 5대 전략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필요성

취약시설 보강 및 사전 점검

전문가 분석과 미래 전망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필요성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복합 자연재해로부터 화훼·원예 농가를 포함한 농산업 전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가 가동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26년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지성 호우 발생 빈도가 높고, 해수온 상승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강도가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기온 역시 평년을 웃돌아 폭염과 열대야 발생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기상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화훼 농가는 세심한 온습도 관리와 시설 점검이 동시에 요구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첫 번째 핵심 조치는 주요 취약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강이다. 4월부터 수리시설, 원예·축산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산지 태양광 시설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해왔으며, 장마 시작 전인 5월 말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 등급 D등급으로 분류된 저수지 534개소와 배수장 1,470개소는 집중 점검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시설 노후화가 집중호우 시 경작지 침수로 직결될 수 있어, 화훼 농가 입장에서는 이 조치가 생산 기반을 지키는 첫 번째 안전망 역할을 한다.

 

취약시설 보강 및 사전 점검

 

두 번째 조치는 피해 이력 원예시설에 대한 집중 보완이다. 최근 3년간 재해 피해를 입은 원예시설 총 3,123개소를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 상태와 지주 시설 결박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다. 반복 피해 시설은 구조적 취약점이 누적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단순 복구가 아닌 근본적 보강이 이루어져야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폭염 대비 체계 구축이다. 올여름 폭염 및 열대야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온에 취약한 화훼 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광막 설치, 환기 시스템 점검, 용수 확보 등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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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폭염 특보 발령 시 농가에 행동 요령을 즉시 전파하는 체계를 함께 운영한다. 네 번째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다. 농식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5월 15일부터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는 즉시 농가에 예방 요령을 전파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응급 복구와 재난지원금 등 경영 자금을 신속히 지원한다. 가축 매몰지 유실 방지와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 체계도 이 협력망 안에서 함께 관리된다.

 

전문가 분석과 미래 전망

 

다섯 번째는 농가의 자율적 대비 역량 강화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인들이 배수로 정비 등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며 관계기관 협력 체계 유지를 강조했다.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려면 농가 스스로의 사전 점검과 시설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배수로 청소, 비닐하우스 피복재 고정 상태 확인, 전기 설비 방수 처리 등 소규모 조치라도 재해 직전에 실행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이 단순한 사후 복구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 점검과 24시간 대응 체계를 결합한 구조로 설계되었음을 강조한다. 화훼 농가는 정부의 기상특보 전파 채널과 지역 농협의 현장 지원 창구를 미리 파악해두고, 이상 기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FAQ

 

Q. 화훼 농가가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A. 배수로 막힘 여부 점검과 청소가 가장 기본적인 조치다. 비닐하우스의 피복재 고정 상태와 지주 결박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집중호우 예보 시 저지대 화훼 재배 시설의 임시 이동이나 추가 고정 작업을 미리 완료해두어야 한다. 폭염 대비로는 차광막 설치 상태와 환기 팬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상특보 발령 시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또는 지역 농협을 통해 즉각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피해 발생 후에는 재난지원금 신청 절차를 빠르게 밟는 것이 경영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Q. 이번 대책에서 화훼 농가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은 어떤 것이 있나?

 

A. 피해 발생 시 응급 복구 지원과 함께 재난지원금 형태의 경영 자금이 적기에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기상특보 발령 단계부터 지역 농협과 농어촌공사를 통해 현장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복구 자재를 공급하는 체계를 운영한다. 3년간 피해 이력이 있는 원예시설 3,123개소는 정부가 우선 점검 대상으로 지정해 보완 조치를 지원하므로, 해당 시설 농가는 관할 지자체나 농협에 피해 이력 등록 여부를 확인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 신청 창구와 절차는 농식품부 공식 누리집과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Q. 폭염이 화훼 작물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 방법은 무엇인가?

 

A. 고온 지속 시 화훼 작물은 꽃눈 분화 장애, 개화 지연, 색상 퇴화, 수분 스트레스로 인한 위조 현상 등 다양한 생리 장애를 겪는다. 특히 국화, 장미, 거베라 등 주요 화훼 품목은 야간 온도가 지속적으로 25도를 넘을 경우 품질 저하가 두드러진다. 차광률 50~60% 수준의 차광망 설치, 야간 환기 극대화, 엽면살포를 통한 기온 저감이 효과적인 대처법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폭염 시기 화훼 재배 관리 요령을 품목별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재배 품목에 맞는 구체적인 지침을 사전에 확인해두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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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17 13:56 수정 2026.05.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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