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지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 발굴에 나선다. ‘2026 제4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면서 전국 요리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상금 규모 확대와 디저트 부문 신설 등으로
한층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요리대회를 넘어 거제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미식 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거제시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향토 음식 개발과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는 거제의 풍부한 해산물과 농·축산물을 바탕으로
지역만의 차별화된 맛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관광산업에서 먹거리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거제를 대표하는 새로운 음식
브랜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제시는 올해 대회의 규모와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총상금 1700만 원이 책정됐고,
기존 요리 중심 경연에서 디저트 분야까지 확대해 참가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전문 셰프뿐 아니라 제과·제빵
분야 인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거제 식재료의 재발견’이다. 참가자들은 거제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산물, 축산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여야 한다. 거제는 청정 바다를 기반으로 한 해산물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멍게·굴·대구·유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콘텐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지역 관광 트렌드 역시 단순 관광에서 체험형 미식 관광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행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은 관광객 유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고 있다. 거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식재료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고, 향후 관광상품과 연계 가능한 대표 메뉴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향토음식이 가진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감각과 창의성을 더한 메뉴 개발이 기대된다.
젊은 셰프들과 디저트 전문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질 경우, 거제만의 새로운 미식 브랜드 탄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운영 방식에서도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단일 요리 경연에서 벗어나 요리와 디저트 분야를 별도로
운영해 보다 전문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최종 본선에는 총 14개 팀이 진출하며, 요리와 디저트 부문
각각 7개 팀이 현장 경연을 펼친다.
심사 역시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유명 셰프와 관련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메뉴의 창의성,
상품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면·동 특화요리 시식 행사도 함께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거제의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장소는 거제대학교로 확정됐으며, 오는 7월 4일 현장 경연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가능하며,
전국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참가신청서와 레시피 등을 제출해야 하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만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거제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관광객 유입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전국 지자체들은 지역 특산 음식과 관광을 결합한
‘푸드 콘텐츠 산업’에 적극 투자하는 추세다.
특히 SNS와 유튜브 중심의 미디어 환경에서는 시각적인 음식 콘텐츠가 높은 홍보 효과를 발휘한다. 독창적인 지역
음식 하나가 도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거제시 역시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의 미식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청년 셰프와 외식 창업 인재 발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창의적인 레시피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메뉴는 향후 상품화 가능성도 높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실제 외식 브랜드로 성장할 경우 지역경제
파급효과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6 제4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는 단순한 요리 실력 경쟁을 넘어 지역 식재료와 관광산업의 미래 가치를
함께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거제의 청정 자연이 길러낸 식재료와 전국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어떤 새로운 음식 문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상금 확대와 디저트 분야 신설 등으로 한층 규모를 키운 이번 대회는 거제시가 추진하는 먹거리 관광 전략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전국의 요리 인재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맛의 경쟁이 올여름 거제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