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과 손잡고 면역 회복 통한 통합 암치료 새 길 찾는다

통합 암 치료란?

면역 회복의 중요성

한의학과 의학의 융합

통합 암 치료란?

 

사단법인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유화승)가 오는 2026년 5월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의과와 의과를 아우르는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급성기 암 관리부터 면역 기반 통합 치료, 삶의 질 개선, 임상 실무 전략까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암 치료 현장에서 면역 회복의 비중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의과 협력을 통한 통합 암 치료의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방향을 집중적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암 치료에서 면역력의 중요성은 이미 의학계 안팎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면역 회복을 실제 임상에 어떻게 적용하느냐는 여전히 현장 의료인들의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구체적 전략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통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검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번째 세션은 '급성기 암 치료 전략과 면역 관리'를 주제로 한다. 암 진단 직후 치료 초기 단계에서 면역 관리가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중심으로, 암 환자의 감염 관리 방안, 인터벤션 영상의학 시술의 활용, 병용 항암면역치료 전략 등 실용적인 임상 주제들이 다뤄진다.

 

급성기 치료 단계에서의 면역 관리 실패가 이후 치료 성과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 세션은 임상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내용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면역 회복의 중요성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면역 회복을 위한 통합암치료'다. 현대 종양학에서 활용이 늘고 있는 고주파온열치료, 유럽 통합의학에서 연구가 축적된 미슬토 치료법이 소개된다.

 

여기에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수담 박사가 '사이모신 알파1의 면역 및 종양미세환경 조절 기전 분석'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이모신 알파1은 면역 조절 펩타이드로, 종양미세환경에 작용하는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는 면역 기반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두텁게 쌓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 세션은 개별 치료법의 소개에 그치지 않고, 각 치료법이 면역 회복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경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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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세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면역 기반 통합 암 치료'를 다룬다. 생존율 향상과 함께 환자의 일상 기능 유지가 치료의 중요한 목표로 자리 잡은 흐름을 반영한 구성이다. 새로운 암 면역 치료제 개발 현황, 한약 기반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대장염 및 대장암 진행 억제 효과, 방사선 치료와 면역 시스템의 상관관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차례로 발표된다.

 

특히 장내미생물과 면역 반응 사이의 연결고리를 한약 처방으로 조절하려는 접근은 한의학 기반 연구의 현대적 확장 방향을 보여준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은 '면역 기반 통합 암 치료의 임상 전략과 실무'로 꾸며진다.

 

항암 치료 부작용 가운데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말초신경병증에 대해, 프레가발린과 전침 또는 추나요법을 병행하는 예비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 연구는 약물 치료와 한의 물리요법의 병행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증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토론이 이어져, 참석 의료인들이 진료실에서 마주치는 문제에 구체적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의학과 의학의 융합

 

유화승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의과와 의과 통합 암 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암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학술대회 개최 이전부터 국내 통합종양학 분야에서 한·의과 협력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연구와 임상을 연결하는 접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암 치료의 발전은 단일 치료법의 개선이 아니라, 검증된 다양한 접근법을 환자 상태에 맞게 조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조합의 근거를 축적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암 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FAQ

 

Q. 통합 암 치료란 무엇이며, 일반 환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A. 통합 암 치료는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 치료 등 표준 암 치료에 한의학, 영양 요법, 면역 조절 치료 등을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접근법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생존율뿐 아니라 치료 중 삶의 질 유지에도 기여한다. 국내에서는 대한통합암학회를 중심으로 한의과와 의과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 환자는 담당 주치의와 통합 암 치료 전문가에게 자신에게 적합한 병행 치료 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Q. 고주파온열치료와 미슬토 치료법은 어떤 치료인가?

 

A. 고주파온열치료는 고주파 에너지로 종양 부위의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현대 의학 기반 치료법으로, 표준 항암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미슬토 치료법은 겨우살이(미슬토) 식물 추출물을 활용하는 유럽 통합의학 계열 치료법으로, 면역 조절 및 삶의 질 개선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가 다수 발표되어 있다. 두 치료법 모두 표준 치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로 연구·적용되며, 개인별 적응증과 금기증을 전문가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두 치료법의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적용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Q.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전침·추나요법이 도움이 되나?

 

A.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은 손발 저림·통증·감각 이상을 유발하여 환자의 일상 기능을 크게 떨어뜨리는 부작용으로,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약물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프레가발린에 전침 또는 추나요법을 병행한 예비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한의 물리요법의 병행 효과에 대한 초기 근거가 제시된다. 아직 대규모 임상시험 단계는 아니나, 예비 연구 결과는 이후 본격 임상 설계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말초신경병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라면 담당 의료진과 한의사에게 병행 치료 가능성을 상담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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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14 04:22 수정 2026.05.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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