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용어도 AI에게 물을 수 있을까?...국립창원대, 대학 역사교육 새 방향 모색

국립창원대 인문과학연구소가 대학 교육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가능성과 한계를 모색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국립창원대학교 제공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인문과학연구소는 대학 교육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가능성과 한계를 모색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립창원대 사학과 신동규 교수가 인공지능 활용 대학 역사 교육의 가능성 검토 역사 용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신 교수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을 비판적 사고를 확장하는 교육적 매개체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신 교수는 학의 역사 교육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성능을 다각적으로 검증하고 기존의 대학 교육과 통합하여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교수는 3개 인공지능 모델에게 역사 용어의 문제점과 대안을 찾도록 요청한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그는 인공지능 모델들이 역사 용어의 번역 문제를 일정 부분 설명하고 대안을 할 수 있었지만응답의 깊이와 역사적 논증의 정밀성번역어 선택의 근거 제시 방식에서는 델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서는 여러 인공지능 모델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모델별 응답을 비교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덧붙였다아울러 인공지능 응답의 내용을 역사적 근거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능력과 함께 사용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신 교수는 인공지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아직 대학 교육에서 그대로 신뢰할 수 있는 교육 도구로 보기는 어렵다며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의 정확성을 단순히 판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학생들이 인공지능 응답을 비교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역사적 사고와 논증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창원대 인문과학연구소 배경진 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학 교육의 혁신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인문학 연구와 대학 교육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술적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작성 2026.05.13 17:07 수정 2026.05.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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