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노원청년일삶센터에서 2030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마인드셰프'로 알려진 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 서명중 대표가 진행한 이번 '식습관 코칭 및 요리심리' 강의는 단순한 조리 실습을 넘어, 식생활 개선을 통한 자기 통제감 회복과 심리적 치유에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명중 대표는 '지속 가능한 셀프 코칭(GIIAME)' 모델을 제시하며, 고립된 청년들이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전수했다. 특히 심리적 트리거를 관리하는 'If-Then' 플래닝과 도파민 보상 시스템을 활용한 습관 재설계 전략은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으로 주목받았다.

강의의 하이라이트인 '심리 부리또' 만들기 세션에서는 식재료 하나하나에 심리학적 의미를 부여해 조리 과정 자체가 '자신을 돌보는 행위'가 되도록 설계했다. 긍정의 상징인 노랑 파프리카, 불안을 진정시키는 청상추, 노폐물을 씻어주는 오이 등 각 재료가 가진 에너지를 이해하고 이를 하나의 부리또로 묶어내는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균형과 조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게 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한 청년은 소감문을 통해 "요리에 소질이 없어 늘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직접 만든 음식이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 정말 뿌듯했다"며 "오늘을 기억하며 앞으로 나를 위해 건강한 식사를 준비해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단순히 부리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다짐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명중 대표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오늘 여러분이 정성껏 만든 것은 부리또가 아니라, '나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약속"이라며, "식탁이 바뀌면 일상이 바뀌고, 결국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강연을 맡은 서명중 대표는 한국요리심리치료협회 및 연구소 대표로서 '요리'와 '심리 코칭'을 결합한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현대인들의 정서적 허기를 달래고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