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통곡의 벽’ 넘은 페달, SCC, 가평 자라섬 그란폰도 전원 완주

금계영·김도윤·김종은·정대영·한현민, 험준한 업힐 뚫고 나눔의 질주

‘1km당 기부’ 약속 이행… 완주 거리만큼 선교 헌금으로 이웃 사랑 실천

단순 스포츠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SCC, 지속적인 기부 라이딩 다짐

 

지난 5월 9일,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열린 ‘2026 가평 자라섬 그란폰도’ 대회에서 수원 자전거 동호회 SCC(Suwon Circle Club) 소속 라이더들이 전원 완주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SCC의 금계영, 김도윤, 김종은, 정대영, 한현민 씨 등 총 5명이 참가했다. 가평 그란폰도는 국내 자전거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화악산’과 ‘도마치재’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라이더들 사이에서 ‘통곡의 벽’이라 불릴 만큼 극심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SCC 멤버들은 화악산의 가파른 경사도와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을 서로 독려하며 극복해냈다. 특히 이번 완주는 단순한 개인 기록 경신을 넘어, ‘달린 거리만큼 기부한다’는 팀의 철학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앞서 열린 연천 DMZ 대회와 고성 그란폰도 대회에서도 완주 거리에 비례하는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가평 대회 역시 완주 거리에 맞춰 조성된 기부금 전액을 더사랑의교회 선교 헌금으로 전달하여 소외된 이웃과 선교 현장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금계영 씨는 “화악산의 엄청난 오르막을 오를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내가 밟는 페달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며, “함께 땀 흘린 동료들과 무사히 완주하여 기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SCC 팀은 앞으로도 국내 주요 자전거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기부 문화를 결합한 ‘나눔 라이딩’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전거 바퀴가 굴러간 거리만큼 이웃을 향한 사랑도 함께 쌓여가는 SCC의 행보가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작성 2026.05.13 09:33 수정 2026.05.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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