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 “감사보다 예방 중심”

경상남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 확대에 맞춰 회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남교육청은 12일 창원교육지원청 마산센터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회계 업무 전문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 컨설팅단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순 점검이나 사후 감사보다 현장 지원과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회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행정 혼선을 줄이고, 사립유치원이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총 2,058억 원 규모의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교원 처우개선비와 담임수당, 육아휴직수당 지원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단기 대체교사 인건비 지원까지 확대하면서 유아교육 분야 재정 투입 규모가 크게 늘어난 상태다.


교육청은 지원 예산이 확대된 만큼 회계 관리의 공공성과 책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립유치원 회계 시스템인 ‘K-에듀파인’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가 중심 컨설팅단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예산 편성과 집행, 결산 과정까지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체계는 문제가 발생한 뒤 지적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미리 위험 요소를 줄이는 ‘사전 예방형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회계 담당자들의 실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회계 처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재정 지원 확대에 따라 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유치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신뢰받는 유아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5.13 08:45 수정 2026.05.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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