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 청소년 대상 사서 진로체험 운영… “도서관에서 미래 찾는다”

조용히 책을 정리하는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도서관이 청소년들의 미래 직업 탐색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울산 남부도서관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사서가 말하는 사서’와 ‘도서관에서 꿈 찾기’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형 진로체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제 도서관 업무와 정보서비스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사서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현직 사서들이 직접 설명하고 학생들과 진로 고민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서가 말하는 사서’는 학교를 찾아가는 상담형 프로그램이다. 현직 사서가 교실 현장을 방문해 도서관 업무와 정보관리, 독서문화 기획, 디지털 자료 서비스 등 실제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생들은 단순히 직업 정보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시대 속 도서관의 의미와 정보 전문가의 역할까지 함께 이해하게 된다.


지난 13일 중앙중학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경의고등학교, 7월 성안중학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직접 도서관을 찾는 ‘도서관에서 꿈 찾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도서관 자료 분류 체계를 배우고 시설 운영 과정을 체험하며 실제 사서 업무 일부를 현장에서 경험하게 된다. 자료 정리와 이용자 서비스, 공간 운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도서관 내부 시스템도 체험 요소에 포함됐다.

남부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직업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정보 활용 역량과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지원 플랫폼 ‘꿈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서라는 직업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13 08:37 수정 2026.05.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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