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서·논술형 평가 확대… “수업과 평가 함께 바꾼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암기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미래형 평가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12일 나주에서 ‘학생성장중심평가연구회 제2차 세미나’를 열고 수업 연계 서·논술형 평가 설계와 현장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업과 연계한 서·논술형 평가 개발의 실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구회 교원들은 교과별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평가 문항 설계 방안을 발표하고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연구회가 자체 개발한 평가 서식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서·논술형 문항을 공개하고 상호 검토를 진행했다. 문항 구성의 적절성과 사고력 유도 방식, 수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도 함께 이어졌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초등학교 서·논술형 평가 현장 지원단’ 계획도 공개됐다. 지원단은 총 10개 팀으로 구성되며,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직접 문항을 개발하고 이를 수업과 연결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남교육청은 연구회 활동을 통해 축적된 우수 문항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항 아카이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초등 교원 누구나 수업 상황에 맞는 서·논술형 평가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단순 평가 방식 개선을 넘어 수업과 평가가 함께 변화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 초점을 두고 있다. 교사가 평가 결과를 다시 수업 개선에 반영하는 순환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켜 학생 참여형·사고력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의 사고 과정과 표현 능력을 깊이 있게 살필 수 있는 중요한 평가 방식”이라며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과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미래형 평가 모델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5.13 08:28 수정 2026.05.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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