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근현대 미술 거장 한자리에… 소장작품전 개막

대한민국예술원이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예술원 1층 전시실에서 ‘2026년도 대한민국예술원 소장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예술원이 소장한 주요 작품 66점을 일반에 공개한다.


예술원은 1954년 개원 이후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각 분야에서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회원 작품을 꾸준히 수집해 왔다. 1974년부터 본격적인 소장 사업을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총 140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소장작품전은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며 한국 미술사의 흐름과 예술원 회원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대 예술원 회장을 지낸 고희동의 1942년 작품 ‘하경산수’를 비롯해 김환기, 천경자, 유영국, 오지호, 서세옥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여기에 전뢰진, 이신자, 최종태 등 현 회원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신규 소장작품이 처음 공개된다. 조각 분야 최의순의 ‘새와 달’, 도자 분야 조정현의 ‘흐르는 물소리’, 한국화 분야 이철주의 ‘무제’, 오용길의 ‘가을서정-안동’ 등이 처음 관람객과 만난다. 예술원은 이번 신규 작품 공개를 통해 소장 컬렉션의 시대성과 장르적 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예술원 관계자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각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들의 깊은 연륜과 창작 정신을 관람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작성 2026.05.13 08:20 수정 2026.05.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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