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 대학교, '닐 북 혁신 및 기업가정신 스쿨' 설립 승인…2026년 7월 출범

미국 대학, 혁신가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다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위한 종합 생태계

한국의 대학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미국 대학, 혁신가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다

 

델라웨어 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 이사회는 2026년 5월 11일 반기 회의에서 앨프리드 러너 경영경제대학 내에 '닐 북 혁신 및 기업가정신 스쿨(Neil Book School of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설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동문 닐 북(Neil Book)과 섀런 북(Sharon Book) 부부의 기념비적 기부금이 스쿨 설립과 명칭 결정의 직접적 계기가 됐으며, 스쿨은 2026년 7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되는 닐 북 스쿨은 14년 이상 기업가정신 교육과 혁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온 혼 기업가정신(Horn Entrepreneurship) 프로그램을 토대로 구축된다. 스쿨은 학생들에게 실제 자금 지원, 멘토링, 현장 경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연구 협력과 벤처 창출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수많은 대학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델라웨어 대학교는 전담 스쿨 신설이라는 구체적 제도화를 택했다.

 

올리버 야오(Oliver Yao) 러너 대학 학장은 "닐 북 혁신 및 기업가정신 스쿨이 러너 대학의 촉매제가 되어 학생, 교수진, 동문 및 산업 파트너를 한데 모아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쿨이 단순한 강의 공간이 아닌 산학 협력과 창업 실전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것임을 뜻한다.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위한 종합 생태계

 

로라 칼슨(Laura Carlson) 총장은 "기업가적 사고가 모든 학생의 마음의 습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하며, 닐 북 스쿨이 학위 프로그램이나 소속 단과대학에 관계없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러한 사고방식을 함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경영학 전공자에 국한하지 않고, 이공계·인문계·예술계 학생 모두가 창의적 문제 해결자이자 윤리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스쿨의 명칭 주인공인 닐 북은 UD 예술과학대학 1999년 졸업생으로, 현재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 전문 기업 JSSI의 사장 겸 CEO를 맡고 있는 평생 기업가다. 부부의 기부금 규모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학 측은 이번 기부가 스쿨 설립 결정의 핵심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기부자의 이름을 딴 스쿨 명칭은 동문 사회의 참여와 환원 문화가 미국 대학 혁신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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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닐 북 스쿨은 산업 파트너십 연계를 통한 벤처 창출 촉진도 핵심 목표로 삼는다. 대학이 기업과 협력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모델은, 이론과 실습의 간극을 좁히려는 고등교육계의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시장 적합성 검증, 투자 유치 과정, 팀 구성 등 창업의 실제 단계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한국 대학들도 이번 사례에서 참고할 지점이 적지 않다. 특히 전방위적 창업 생태계 구축, 다양한 전공과의 융합 교육, 졸업생 기부금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라는 세 축은 국내 대학들이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모델이다.

 

혁신 스쿨의 장기적 성과는 배출 기업 수, 유치 투자액, 취업률 등 수치로 검증될 것이며, 그 결과가 향후 유사 모델 확산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FAQ

 

Q. 닐 북 스쿨의 교육 방식은 기존 경영대학원과 어떻게 다른가?

 

A. 닐 북 스쿨은 강의실 이론 중심의 전통적 경영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자금 지원, 멘토링, 벤처 프로젝트 참여 등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경영학 전공자뿐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위 프로그램에 관계없이 기업가적 사고방식을 함양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기존 혼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의 14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되, 산업 파트너십과 연계한 벤처 창출까지 범위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Q. 닐 북 스쿨 설립 재원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A. UD 예술과학대학 1999년 졸업생이자 JSSI 사장 겸 CEO인 닐 북과 배우자 섀런 북 부부의 기부금이 스쿨 설립과 명칭 결정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 기부 규모는 현재까지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미국 주요 대학에서 동문 기부금이 전문 스쿨 설립의 핵심 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으로, 이번 사례도 그 연장선에 있다.

 

Q. 한국 대학들이 이 사례에서 실질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A. 가장 주목할 부분은 특정 전공에 국한하지 않는 전교생 대상 창업 교육 체계와, 졸업생 기부금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재원 모델이다. 한국 대학들도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단과대 차원이 아닌 대학 전체 차원에서 제도화하고, 동문 네트워크를 재원 및 멘토 풀로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론 교육과 실전 창업 경험을 연계하는 구조적 설계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작성 2026.05.13 03:47 수정 2026.05.13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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