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딛(DIDIT Inc.)이 운영하는 한국 헤리티지 커피믹스 브랜드 세자커피(SEJA COFFEE)가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에 글로벌 첫 매장을 열고 공항 면세 채널 공략에 나섰다.
세자커피는 지난 4월 30일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 국제선 출국장 FOOD 섹션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세자커피가 공항 및 면세 유통 채널에서 선보이는 첫 매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글로벌 브랜드 확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자커피는 ‘가장 한국적인 커피믹스’를 콘셉트로 한 브랜드다. 한국에서 커피가 처음 마셔진 것으로 알려진 1896년 조선 시대와 왕세자의 다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브랜드는 볶음쌀 특유의 구수한 향과 설탕 없이 즐기는 부드러운 맛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곤룡포와 익선관을 착용한 사자 캐릭터 ‘세자(Seja)’를 적용해 한국적 헤리티지 감성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으로, 국내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세자커피는 공항 면세점이 짧은 시간 안에 지역성과 상징성을 전달해야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음료 제품을 넘어 ‘한국을 기억하게 하는 커피 선물’이라는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매장 오픈 이후 초기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픈 후 첫 12일 동안 시음 고객의 구매 전환율은 약 28%를 기록했다. 또 시음 고객 한 명당 평균 1.5~2명이 함께 제품을 체험하는 경향이 확인되면서 동반 구매와 선물 수요로 이어지는 흐름도 나타났다.
현재 김해공항점에서는 20입 스틱형 커피믹스 박스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제품에는 40가지 포춘 메시지가 무작위로 인쇄돼 있으며, 한 상자당 1개의 ‘GOLDEN STICK’이 포함된다. 가격은 면세점 기준 12달러이며, ‘BUY 5 GET 1 FREE’ 세트 상품도 함께 운영 중이다.
세자커피는 향후 말차(Matcha), 바나나우유(Banana Milk) 등 추가 플레이버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석 디딛 대표는 “세자커피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한국형 커피 선물을 지향하는 브랜드”라며 “1896년 조선의 시대성과 왕세자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면세·관광·기프트 채널에서 한국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자커피는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서울 도심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일본 도쿄와 동남아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K-헤리티지 커피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