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알닷컴, O2O 장례 플랫폼 통해 온·오프라인 장례 절차 원스톱 지원

장례 절차를 둘러싼 유족의 부담이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장례 자체의 비용뿐 아니라 이후 묘지 관리, 성묘, 추모 기록 보존 등 사후에 이어지는 과정까지 고려하면 유족이 감당해야 할 범위는 넓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방식의 장묘 플랫폼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데스테크(Death-Tech) 플랫폼 지피알닷컴(지피알.com)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피알닷컴은 장례 전 과정에서 유족이 마주하는 절차를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현장 서비스로 나눠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영역의 핵심은 지피알그레이브 디지털 추모 서비스 '마이묘(My-myo)'다. GPS와 위성사진을 연동해 묘지·자연장지의 위치를 좌표 단위로 기록·검색할 수 있으며, 고인의 사진·영상·추모글을 클라우드에 영구 보존하는 구조다.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 추모할 수 있고, 별도의 연간 유지관리비 없이 1회 결제만으로 이용이 가능해 장기적인 비용 부담을 줄였다. 고인의 인적 사항부터 생전 사진, 가계도까지 기록할 수 있어 세대를 넘어 가문의 기록을 보존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역할도 수행한다.

오프라인 영역에서는 '묘지닥터' 장묘지도사를 전국 단위로 운영하며 현장 관리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평장 리모델링, 낙토장(GPS 자연장)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장은 화장한 유골을 땅에 모신 뒤 봉분 대신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고 표지석을 눕혀 설치하는 현대적 장묘법으로, 매년 반복되는 벌초와 묘역 유실 등 사후 관리 부담을 줄여준다. 낙토장은 인위적 시설물 없이 골분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되, GPS 측량 기술을 통해 영면 위치의 정확한 좌표를 영구 보존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전통 예법인 노제(路祭)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제례 용품 포함 비용을 단계별로 투명하게 공개해 유족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부가 서비스로는 AI 기반 영정사진 복원 서비스 'GPR 사진관'이 있다. 오래되거나 훼손된 흑백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전송하면 AI 복원과 전문가 보정을 거쳐 고화질 영정사진으로 제작된다. 흑백 컬러 복원, 얼굴 디테일 선명화, 인쇄 규격 자동 보정이 포함되며, 24시간 이내 결과물을 수령할 수 있다.

지피알닷컴 관계자는 "장례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이후의 추모·관리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과정"이라며 "온라인 디지털 추모부터 오프라인 현장 관리, AI 영정사진 복원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되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 계약 기간을 30년으로 설정하고 이후 연장도 가능하게 해 대를 잇는 장기 관리 체계를 갖췄다"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보안을 지속 강화해 고인의 기록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작성 2026.05.12 11:27 수정 2026.05.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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