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립·은둔 청소년 보호자 멘토 양성교육 운영

미디어 과의존·또래관계 등 주제별 실습 중심 프로그램 진행

보호자 대상 소통 역량 강화 통해 가족 관계 회복 지원

“회복의 시작은 곁을 지켜주는 관계”… 7월 2일까지 참가 모집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고립·은둔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들을 위한 멘토 양성교육을 운영하며 가족 관계 회복과 건강한 소통 지원에 나선다.

 

 센터는 고립·은둔 청소년 보호자의 이해 증진과 실질적인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고립·은둔 청소년 보호자 멘토 양성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3일까지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겪는 미디어 과의존, 관계 단절, 사회성 저하 등의 문제를 보호자 관점에서 이해하고, 가정 내 갈등 완화와 관계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보호자들이 자녀의 행동을 단순 문제행동으로 접근하기보다 심리·정서적 배경과 관계적 어려움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주제별 강의와 실습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1~3회기에서는 미디어 과의존, 이성 관계, 또래 관계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심리 특성과 소통 방안을 다루며, 4~6회기에서는 실제 가정 사례를 기반으로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이 진행된다. 참여 보호자들은 사례 공유와 실습을 통해 가정에서 적용 가능한 의사소통 방법과 갈등 대처 역량을 익히게 된다.

 

 지난 5월 6일 열린 첫 교육에서는 ‘왜 우리 아이는 도박·미디어 중독에 빠져들까?’를 주제로 청소년기 뇌 발달과 스마트폰·게임 과의존 문제, 은둔 청소년의 심리적 특징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교육 현장에서는 보호자가 자녀 회복 과정의 ‘가이드 러너’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실제 사례 중심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서현철 센터장은 “고립·은둔 청소년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곁을 지켜주는 관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보호자와 자녀 모두에게 회복과 연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고립·은둔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약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7월 2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상담, 멘토링, 인턴십, 문화예술 활동, 학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학습·진로·정서·활동·소통 분야 등 총 18개 사업으로 구성돼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과 건강한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작성 2026.05.12 10:37 수정 2026.05.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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