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들의 현장 안착과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권역별 밀착 컨설팅에 나선다. 지역 특성과 산업 환경을 반영한 공교육 혁신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전남교육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학교 17곳을 대상으로 권역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특성화 방향과 예산 운영, 현장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해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교육 혁신 사업이다. 획일적인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과 진로를 연계한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컨설팅은 동부권과 중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학교에서는 교장과 담당 교사들이 참여하며 교육과정과 정책 분야 전문위원들이 함께 운영 계획과 현장 과제를 점검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사업 추진 방향의 적절성과 예산 운영의 효율성, 학교별 우수 사례 공유,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이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은 현재 전국 자율형 공립고 125개교 가운데 17개교를 운영하며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학교를 보유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를 지역 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공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보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권역별 컨설팅 이후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문형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순 점검이 아니라 학교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자율형 공립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