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민경선 확정… "교통·경제 전문가 역량 쏟을 것"

- 중앙당 공천장 수령 및 지역구 국회의원 4인과 ‘원팀’ 필승 결의

- "4년 후퇴한 시정 바로잡겠다"… 경기교통공사 흑자 전환 경험 앞세워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공천을 확정 짓고 본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민 후보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공식 후보자 추천서(공천장)를 수령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9일 밤 회의를 통해 치열한 경선을 뚫고 올라온 민 후보의 공천을 최종 승인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공천장을 받은 후 고양시 지역구 4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선거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공천장을 거머쥔 민 후보는 즉각 국회를 찾아 김성회(고양갑), 한준호(고양을), 이기헌(고양병), 김영환(고양정) 등 고양시 지역구 의원 4인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들은 민 후보의 확정을 축하하며, 경선을 통해 증명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을 당부했다.

 

민 후보는 출마 포부를 통해 "지난 4년간 후퇴한 고양시를 다시 전진시키겠다"며 교통·상권·경제를 살리는 ‘3대 정책’ 실현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교통공사 사장 재임 시절, 만성 적자였던 공기업을 흑자로 돌려세운 경영 성과를 강조하며 고양시의 해묵은 과제인 교통 문제와 지역 경제 침체를 해결할 적임자임을 자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화폐 확대를 통한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출퇴근 30분대 단축 ▲첨단 항공교통(UAM) 선도도시 육성 등을 제시했다. 민 후보 측은 "경선 초기부터 이어온 ‘경청 투어’를 통해 수렴한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촘촘한 공약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양시장 선거는 민주당 민경선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환 현 시장 간의 치열한 양자 대결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1. ‘교통 전문가’ vs ‘도시계획 전문가’의 자존심 대결


민경선 후보는 3선 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이라는 실무 경험을 무기로 한다. 특히 고양시민의 최대 불만인 ‘출퇴근 교통’ 문제를 해결할 '현장 전문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현직 시장이자 도시공학 박사로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굵직한 도시 설계 사업을 이어왔다. ‘자족도시 완성’을 재선 명분으로 내세우며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 ‘원팀 시너지’ vs ‘현직 프리미엄’


민 후보는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4인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국회) 간의 강력한 협력 체계를 강조하며 시정 운영의 동력을 약속하고 있다.

반면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다져놓은 행정 조직과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으로서 현 정부와의 연계를 강조하며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 등을 성과로 내세울 전망이다.

 

3. 핵심 변수: 시정 평가와 정권 심판론
 

민 후보는 이 시장의 지난 4년을 ‘후퇴와 정체’로 규정하며 정권 심판론과 시정 교체론을 정면으로 들고 나왔다.

이 시장은 이에 맞서 기업 유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일 잘하는 시장’ 프레임으로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적으로 보면, 민 후보가 지역구 의원들과의 강력한 '원팀' 체제를 구축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이 구축해온 자족도시 비전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체감되었느냐가 승패를 가를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6.05.11 13:55 수정 2026.05.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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