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만수고,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AI 기반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인천만수고등학교가 학생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교육환경 구축에 나섰다.


인천만수고등학교는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교육부와 EBS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학교 측은 고교학점제 정착과 학생 개별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만수고는 지난해 9월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학교 내 운영형 자기주도학습센터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이후 설명회와 현장 컨설팅을 거쳐 올해 1~2월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스터디카페형 학습 공간인 ‘포커스 스터디Ⅰ·Ⅱ’를 구축했다.


현재 센터에는 학생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특성과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표준화 심리검사와 전공 탐색 검사, 자기주도학습 검사를 비롯해 AI 기반 ‘EBS 단추 진단평가’를 통해 학습 성향과 역량을 진단받는다. 이후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희망 과목 중심으로 지속적인 진단 평가를 진행하며 학습 흐름을 관리하게 된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교사들의 개별 코칭도 함께 이뤄진다. 학습 코디네이터 교사 1명이 학생 5명 안팎을 담당해 학습 계획 수립과 학습 습관 관리, 진로 설계 등을 지원한다.


학교는 앞으로 졸업생 초청 특강과 진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선배들의 학습 경험과 진로 사례를 공유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진로 탐색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생은 “혼자 공부할 때보다 계획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교사 상담을 통해 공부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조용하고 집중하기 좋은 환경에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센터 운영이 데이터 기반 학습관리 시스템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관리 능력과 학습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작성 2026.05.11 08:38 수정 2026.05.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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