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작업 안전 컨설팅 본격 추진…110개 농가 찾아가는 3단계 현장 점검

안전 컨설팅의 필요성과 시행 배경

맞춤형 솔루션을 통한 농가별 대응

농작업 안전이 6차산업에 미치는 영향

안전 컨설팅의 필요성과 시행 배경

 

전북 장수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을 위한 '농작업 안전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월 7일 밝혔다. 이 컨설팅은 농촌진흥청의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장수군은 지난 1월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아 총 110개소를 선정했으며, 전문 안전 관리자가 각 농가를 직접 방문해 위험 요인 진단부터 사후 점검까지 총 3회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른바 '찾아가는 농작업 안전 컨설팅'은 단순한 안전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각 농가의 특성과 작업 여건을 세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안전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농철은 파종·모내기·밭갈이 등 농작업이 한꺼번에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이를 감안해 장수군은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수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은 농작업이 집중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컨설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솔루션을 통한 농가별 대응

 

이번 컨설팅은 세 단계로 나뉘어 총 3회 실시된다. 1차 방문에서는 농장별 작업 환경을 살펴 위험 요인을 철저히 진단하고, 2차 방문에서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3차 방문에서는 제시된 방안의 이행 여부를 사후 점검한다.

 

이러한 단계별 접근은 농업인 스스로 안전 수칙을 일상 속에서 생활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설계다. 아울러 농작업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 자세 개선,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장비 활용, 넘어짐 사고 예방 요령 등을 아우르는 교육도 병행된다.

 

농작업 안전 컨설팅이 강조되는 배경에는 1차 생산의 안전성이 6차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6차산업은 생산·가공·유통을 결합해 농업인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이 순환 구조의 출발점인 현장 안전이 흔들리면 이후 단계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농촌진흥청과 장수군이 시범사업을 통해 선제적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농작업 안전이 6차산업에 미치는 영향

 

인구 고령화와 농촌 인력 감소로 상당수 농가에서 노령 농업인이 혼자 농기계를 조작하거나 무거운 짐을 반복적으로 드는 상황이 일상화됐다. 이러한 조건에서 한 번의 사고는 해당 농가의 영농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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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축적해 농가별 위험 유형을 유형화하고, 이를 향후 안전 관리 프로그램 확대에 반영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효과적인 운영 모델을 정립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수군 역시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더 많은 농가가 체계적인 안전 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단기적 사고 예방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인의 장기적인 영농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Q

 

Q. 이번 컨설팅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농업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나?

 

A.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신청을 통해 선정된 1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농가 외의 농업인은 이번 회차 방문 컨설팅 직접 혜택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농가별 위험 유형을 분석한 뒤, 이를 지역 전체 농업인 대상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사업 확대 시에는 추가 신청 기회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장수군농업기술센터(063-350-2600)에 문의하면 최신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Q. 컨설팅에서 주로 점검하는 안전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

 

A. 농작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반복 동작과 무거운 물건 운반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둘째, 트랙터·이앙기 등 농기계 취급 과정에서의 끼임·전도 사고, 셋째, 논두렁·경사지 이동 시 발생하는 넘어짐 사고다. 전문 안전 관리자는 각 농가를 직접 방문해 이 세 가지 유형에 맞춘 진단을 실시하고, 작업 자세 교정·안전 장비 활용법·위험 구역 개선 방안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Q. 이 사업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농업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나?

 

A. 농촌진흥청은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표준 운영 모델을 수립하고, 이를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더 많은 농가가 자기 지역에서 전문 안전 관리자의 방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고령 농업인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일수록 현장 방문형 맞춤 컨설팅의 실질적 효과가 클 것으로 장수군과 농촌진흥청은 판단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농작업 사고 발생률 감소와 농업인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05.11 04:00 수정 2026.05.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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