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밤, 역사와 달빛.해금 선율에 물들다

양산시립박물관, ‘2026 달빛 고분 야행' 1,200여명 참여 성료

한지 등불 들고 고분군 거닐며 해금 선율에 젖은 잊지 못할 밤

신라 복식부터 사자놀이까지 오감 만족 전통 문화축제 완성

양산시립박물관이 주최한  ‘2026 달빛 고분 야행(夜行)'에 가족 단위 시민과 외국인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만든 전통 한지 등에 불을 밝히고 고분군 사이를 거닐며 낮에는 볼수없었던 양산시 야경의 아름다움과  고분의 또 다른 멋을 느꼈다.                  사진=양산시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지난 2일 개최한 ‘2026 달빛 고분 야행(夜行)’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외국인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여해 양산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민화 병풍, 전통 풍경, 단청 매듭, 나무 팽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만들기 활동과 더불어 신라 귀족 복식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미를 만끽했다. 특히 달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공연도 풍성했다. ‘달이 품은 박물관’을 주제로 통기타 밴드 ‘마음버스’의 감성적인 연주와 박태영 마술사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시공간’ 팀의 사자놀음, 판굿, 버나놀이 등 역동적인 국악 한마당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궁야행 산책로 곳곳에서 들려오는 해금 연주 소리는 고즈넉한 밤의 정취를 더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양산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빛 고분 산책’에는 사전 신청자와 당일 참가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직접 만든 전통 한지 등에 불을 밝히고 고분군 사이를 거닐며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역사 해설을 경청했다. 산책로 곳곳에서 들려오는 해금 연주 소리는 고즈넉한 밤의 정취를 더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5.06 16:53 수정 2026.05.06 17:02

RSS피드 기사제공처 : K유학다문화신문 / 등록기자: 소한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