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평촌신도시 리모델링 추진 단지인 초원세경아파트가 인허가 기준 변경에 맞춰 건축심의를 재접수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때 안양시 운영기준 강화와 상가 협의 지연으로 사업성 악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조합은 전용면적 40% 증축안을 확보하며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초원세경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안양시의 ‘리모델링 운영기준안 공포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에 맞춰 지난 3월 23일 건축심의를 다시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그동안 단지 특성과 기존 구조를 근거로 안양시와 협의를 이어왔다. 상가 협의 문제와 운영기준 적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등을 통해 행정 절차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리모델링 후 용적률은 기존 199.20%에서 301.49%로 높아진다. 연면적은 약 12만175㎡ 규모로 확대된다. 세대수는 기존 709가구에서 775가구로 66가구 늘어난다. 일반분양 물량 확보로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주거 편의성도 크게 개선된다. 현재 412대에 그치는 주차면수는 지하 4층까지 확장해 1019대로 늘어난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0.58대에서 1.31대로 확대된다. 평촌 노후 단지의 대표적 문제로 꼽혀온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로 재편된다.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주향 조합장은 “불리한 기준 적용으로 사업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신뢰와 협조로 위기를 넘겼다”며 “평촌 리모델링 추진 단지 가운데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초원세경 사례는 1기 신도시 노후 단지 리모델링 시장에서 인허가 기준과 사업성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 변수인지를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향후 건축심의와 후속 인허가 절차 진행 속도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구분 | 리모델링 전 (현재) | 리모델링 후 (예정) | 증감 |
| 용적률 | 199.20% | 301.49% | +102.29%p |
| 세대수 | 709세대 | 775세대 | +66세대 |
| 주차대수 | 412대 (세대당 0.58대) | 1,019대 (세대당 1.31대) | +607대 |
| 층수 | 지상 19~21층 | 지하 4층 ~ 지상 25층 | - |
| 부대복리시설 |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사우나 등 | 커뮤니티 강화 |
문의: 최창순기자 [TEL:010-5179-59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