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테헤란로 심장부, 역삼동 719-1 일대 고밀 복합개발 시동…업무·녹지 공존하는 미래 도심으로 재편

서울시, 조건부가결로 개발 본격화…지상 20층·지하 9층 업무상업시설 조성 역삼~선릉 축 노후 건축물 정비, 보행·녹지·업무 기능 결합한 중심지로 탈바꿈

출처 : 서울동행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부에 지상 20층 규모의 업무·상업 복합시설 개발이 추진된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핵심 입지를 고밀 개발해 강남 업무지구의 공간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30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역삼동 719-1번지 외 6필지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중심부에 있는 일반상업지역이다. 주변에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기존 건축물 노후화로 토지 이용 효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용적률 체계 개편과 2025년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후 적용되는 첫 사례다. 일반상업지역에서 용적률 1000%를 초과하는 고밀 개발에 대해 도로, 교통, 하수 등 기반시설 수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심의 과정에서는 총 8개 분야 기반시설 검토가 이뤄졌다. 협소한 이면도로에는 보도를 신설해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테헤란로와 이면도로를 연결하는 공개공지를 조성해 도심 휴식 공간을 확충하기로 했다. 공개공지는 인근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와 연계해 보행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침수와 지반 침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반시설 개선 계획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건축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대지면적 약 1952㎡, 지상 20층·지하 9층 규모의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력을 높이고, 상층부에는 업무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후 계획 용적률은 약 1134%다.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권 업무공간 확충과 함께 보행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테헤란로 일대 고밀 개발이 기반시설 정비와 결합되면서 강남 업무지구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테헤란로 중심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업무와 상업,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10-7317-5238

작성 2026.05.02 21:14 수정 2026.05.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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