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 그리고 고모리


 

제대로 된 눈도 없는 새해도 정초를 넘어 달력의 한 장이 꺾일 즈음이다. 옷깃을 여민 속으로 스산함이 그대로 온몸으로 전해진다. 옷은 두터운채 그대로지만 마음은 어느덧 녹색의 향연을 그린다.

 

<사진: 포천 광릉 수목원>

경기도 포천군에 위치한 광릉 국립 수목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제법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 든다. 단지 지나치게 정돈이 되어있어 경직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쉽게 접근을 허용하지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매표소를 지나 작은 계곡을 지나면서 산책로가 나온다. 그런데 도로는 모두 콘크리트로 포장되어있어 자연속에서 흙을 밟으며 조용한 산책에라도 나서려던 마음에서라면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천천히 길을 오르며 주위를 바라보지만 아직은 스산한 분위기다. 오가는 사람들도 뜸하고 봄의 소리를 느끼기에는 아직 소원하다는 생각이든다.

 

하긴 새해 정초에 봄이라니.....

 

돌탑이 보이고 그 옆으로 다보,석가탑도 조성되어있다.

 

불국사에서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 축소형의 본탑을 재현해 놓았다.

산림 임업 박물관으로 들어섰다.

 

우리의 옛 모습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어, 이 곳은 학생들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적당할 것같다.

 

거대한 나무 조각이 한 자리하고있다. 자연인지 인공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운데 의자가 돋보인다.

 

난대 식물관이다. 평범하기 그지없다. 작고 사실 볼품이 없다.

 

서산 생태공원에 비해 초라하다는 느낌이다.

 

수목원을 모두 구경하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시장하지만 주위에 먹을 만한 식당을 찾을 수 가없다. 이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고모리가 있다. 예전 카페촌이 형성되어서 알려져 있던 곳이었다.

 

이 곳에서 버스 운행시간을 미리 습득하고 고모리로 가보자.

 

지역 주변의 환경 탓인지 식당들 모습들이 예스런 정취를 풍긴다. 이 곳 어느 한적한 서양식 레스토랑을 찾았다. 손님은 없지만 깨끗이 정돈되어있고 주문한 고기가 깔끔하고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맛도 예사롭지않다.

 

한껏 분위기에 젖어 시장기를 다스리고 차 한잔의 마지막으로 이 곳 광릉에서의 여행을 접는다.

 

버스로 약5분정도 소요된다. 다양한 형태의 카페, 식당등이 들어서 있다.

 

예전에는 카페촌이 100여개 형성되어꽤 알려져있던 곳이었다.

 

경기 불황탓에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식당으로 변경되어 운영된다고 한다.

 

이 곳에는 저수지,아프리카 박물관도 볼만하다고 하는데 아쉽게 시간이 허락하지않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가는 길;

 

강변역 동서울 터미널이 아니고 일반 시외버스 타는 곳에서 11번타고 1시간여 광릉내 종점에서 하차-이곳에서 21번 이용

 

청량리에서 707번등 많고 역시 광릉내 종점에서 하차,잠실,천호동 등에도 있으나 알아서 찾아보기 바란다.

 

<사진 더 보기>

<사진: 전시관 >
<사진: 고모리 먹거리촌>

 




작성 2026.04.26 20:37 수정 2026.04.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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