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방 250명 한 화면에… “존중이 조직 바꾼다”

비대면 교육 속에서도 현장감 살아…4대폭력 예방교육 진행

사례 중심 강의에 공감…“형식 아닌 실질 교육” 반응

언어·인식 돌아보는 시간…조직문화 개선 필요성 제기

전준석 대표가 강원도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인권성장진흥원 제공

한국인권성장진흥원(대표 전준석)이 강원 지역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4대폭력 예방교육이 현장 반응을 끌어냈다.

 

지난 23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소방학교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도내 각지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250여 명이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접속했다.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었지만, 교육 내내 화면 너머 분위기는 비교적 집중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주제는 ‘강한 조직은 존중에서 시작된다’. 성인지 감수성 개념을 출발점으로 삼아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이른바 ‘4대폭력’을 조직문화 관점에서 풀어냈다. 법 조항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다.

 

강의는 빠르게 흘렀다. 사건 사례를 끊어 읽듯 던지고, 그 안에 담긴 언어와 태도를 짚어내는 방식이었다. “이 정도는 괜찮다”라고 넘겼던 표현이 누군가에게는 불편과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을 때는 화면 너머 반응도 달라졌다는 후문이다.

 

참가자 반응도 비슷했다. 한 소방관은 “그동안 여러 번 교육을 들어봤지만 이렇게 실제 상황 중심으로 풀어주는 방식은 드물었다”며 “동료와의 말투, 분위기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팀워크가 중요한 조직일수록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왜 중요한지 체감했다”며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준석 대표는 “현장을 움직이는 건 제도보다 사람 사이의 태도”라며 “소방 조직처럼 긴밀하게 움직이는 곳일수록 존중과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언어 습관 하나가 조직의 분위기를 바꾸고, 결국 안전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전달력과 몰입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이수형 교육을 넘어 조직문화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한편 전준석 대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위촉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고위 공직자와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실천형 교육을 통해 관련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전준석 대표의 강의 활동과 이력은 네이버에서 ‘전준석 강사’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04.25 00:07 수정 2026.04.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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