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리서치 “현재 매집 속도면 2년 이내 사토시 보유량 넘을 것”... 스트래티지, 현재 81만BTC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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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인 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량을 2년 이내에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권력이 개인 창시자에서 제도권 기관으로 이동하는 중대한 변화로 풀이된다.
■ 사토시의 '성역' 넘보는 스트래티지
23일(현지시간) 갤럭시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스트래티지의 현재 매집 속도를 분석한 결과, 향후 2년 안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110만 BTC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창시자가 사용한 가명으로, 그가 보유한 약 110만 BTC는 지난 2010년 이후 전혀 이동하지 않고 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5.5%에 달하는 물량으로 그동안 시장에서는 넘어설 수 없는 수치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스트래티지가 이를 추월할 경우 전체 공급량의 6%에 육박하는 물량을 단일 기업이 확보하게 된다.
■ 블랙록 IBIT 제치고 독보적 매집 행보
스트래티지는 이미 지난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보유량(약 70만 BTC)을 앞질렀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시장 조정 국면에서도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공시를 통해 약 3만 4,000 BTC를 추가 매입한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서만 8만 BTC 이상을 사들였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81만 5,061 BTC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 시장 지배력 확대와 권력 이동
갤럭시리서치는 스트래티지가 최근과 같은 저가 매집 속도를 유지할 경우, 향후 몇 년 안에 보유량이 100만 BTC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에서 스트래티지의 지배력이 절대적인 수준으로 올라섬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창시자의 물량을 특정 기업이 넘어선다는 것은 비트코인 시장 구조 자체가 창시자 개인 중심에서 거대 기관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되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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