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1학년 시기는 학생들이 교과서 밖 세상을 만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천천히 발견해 가는 중요한 시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율학기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해 보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요리 수업은 손으로 직접 만들고, 눈으로 확인하고,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식1947 아카데미팀이 진행한 중학교 1학년 자율학기제 요리수업 역시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현장에서 충실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를 이해하고,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익히며, 한 가지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태도까지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요리라는 활동은 짧은 시간 안에 집중력과 창의성, 성취감을 동시에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율학기제와 높은
접점을 가진다.특히 2025년 진해중 통합전 마지막 수업으로 진행된 케이크 만들기 수업은 학생들에게 오래 기억될
뜻깊은 시간으로 남았다.
마지막 수업이라는 상징성 위에 직접 케이크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 더해지면서, 학생들은 그동안의 배움을 하나의
결과물로 정리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반죽과 데코레이션, 마무리 장식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손길이 담긴
케이크는 단순한 실습 작품을 넘어 학생들의 노력과 성장의 흔적이 되었다.
이 수업에는 미식1947 아카데미팀의 장윤정 명인, 최윤교 명인, 서경미 쉐프와 함께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도진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세심한 지도, 따뜻한 격려로 수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공정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실습 과정에서는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이끌며 교육적 신뢰를 쌓았다.
장윤정 명인은 한식의 깊이와 교육 현장의 감성을 함께 아우르며 학생들이 음식의 소중함과 만드는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수업 전반을 이끌었다.
최윤교 명인은 실습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다 안정감 있게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지도했으며, 서경미 쉐프는 전체 수업 흐름과 현장 운영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며 학생들이 끝까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세 사람의 조화로운 협업은 자율학기제 수업이 단순 체험이 아닌 전문성과 진정성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요리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결과가 눈에 보인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만든 케이크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친구들과 작품을 비교하고 감상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법도
배운다. 한 조각의 케이크 안에는 계량과 순서, 집중과 인내, 감각과 표현이 모두 담긴다. 그렇기에 요리수업은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감성 교육과 진로교육을 함께 실현하는 분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진해중에서 진행된 이번 마지막 수업은 자율학기제가 왜 필요한지를 다시 보여준 현장이기도 했다. 시험 점수로는
다 드러나지 않는 학생들의 재능과 가능성, 그리고 손끝에서 피어나는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요리를 통해 자신도 무언가를 완성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고, 교실 밖 배움이 얼마나 생생하고 즐거울 수
있는지를 몸으로 경험했다.
미식1947 아카데미팀은 앞으로도 자율학기제 요리수업을 통해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며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단순히 요리를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문화와 인성, 협업과 창의성을 함께 담아내는
교육으로 중학교 현장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다.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정답만을 외우는 시간이 아니라, 직접 해 보며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일지 모른다. 그런 점에서 미식1947 아카데미팀의 자율학기제 요리수업은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장면으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