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국악당 ‘정심정음’ 공연…보성소리 춘향가 완창 무대

서울돈화문국악당이 5월 17일 판소리 공연 ‘정심정음(正心正音) : 보성소리 춘향가 완창, 일산 고법 완북’을 선보인다. 명창 정윤형과 고수 김동원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보성소리의 핵심 정신인 ‘바른 마음에서 바른 소리가 나온다’는 미학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정권진에서 윤진철로 이어진 소릿길과 명고 김명환의 북가락 전통을 함께 조명한다.


무대는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하나인 춘향가를 완창 형식으로 풀어낸다. 소리와 북이 장시간 호흡을 맞추며 서사를 완결하는 구조다. 약 300분에 걸친 공연은 전통 판소리의 시간성과 밀도를 그대로 드러낸다.


정윤형은 보성소리 계보를 잇는 젊은 명창으로 평가받는다. 장단과 음정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즉흥성과 깊은 호흡이 특징이다. 김동원은 스승 김명환의 가락을 계승해 일산 고법의 특징을 완북 형태로 구현한다. 완북 공연 자체가 드문 만큼 전통 판소리 애호가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세대 간 전승 구조를 무대 위에서 실체화한다. 소리와 북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서사로 결합되는 판소리 본연의 미학이 중심에 놓인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국가유공자와 경로 대상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장애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청소년과 재관람객, 한복 착용자 등에도 다양한 할인 정책이 적용된다.

작성 2026.04.23 10:04 수정 2026.04.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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