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다 신속하고 확장성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정보시스템을 소유 중심이 아닌 필요 시 활용하는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는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경기민원24와 경기도 뉴스포털 등 57개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점검할 관리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기반의 개방형 구조를 도입해 향후 공공·민간 클라우드와의 연계 가능성도 확보했다.
올해 진행되는 2차 사업에서는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 통합누리집을 포함한 21개 시스템을 추가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이용자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버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누리집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개편된다. 기능을 세분화해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수정·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이용 편의성과 속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백업과 장애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스템 장애 발생 시 빠른 복구가 가능하도록 하고, 전체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검 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경기도 공공기관과 시군이 클라우드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활용 범위를 도 전반으로 확대한다. 이는 내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1차 사업에서 나아가, 공공영역 전반으로 클라우드 활용을 확장하는 단계다.
경기도는 향후 자체 공공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병행 활용할 수 있는 운영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정보자원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과 개방형 구조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서비스 확대와 운영 안정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증가하는 AI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