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장인정신으로 '넥소라' 자체 브랜드 론칭, 데일리침대 김진호대표

베스트셀러 3종 히트 경험 바탕, 맞춤형 생산 시스템 구축

중국산 저가 공세 속 '고객 맞춤형 생산'으로 차별화 '품질로 승부'

자사몰 통한 직접 유통 나서 '신의와 성실로 새로운 도약 준비'

 

30년 가구업 외길, '고객 맞춤형 생산'으로 승부하는 데일리침대(대표 김진호)가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물량 공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품질로 쿠쿠전자 OEM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한 이 회사가, 이제 자체 브랜드 '넥소라(Nexora)'를 앞세워 B to C 시장 공략에 나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열린다"는 데일리침대 김진호 대표의 철학이, 다시 한번 시장에서 증명될지 주목된다.

 


김진호 대표는 1993년 크랙가구 생산 공장에서 영업직으로 가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침대, 소파, 원목가구 등 다양한 공장에서 생산관리와 영업관리를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장롱 '피카소', 침대 '발리', 침대 '루체'는 18~24개월간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가구업계에서 흔치 않은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이력에는 10년간의 요식업 도전과 실패의 경험도 포함되어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요식업에 뛰어들었던 그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하며 배운 서비스 정신이 지금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의 밑거름이 됐다"고 회상했다.

실패를 딛고 2016년, 그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가구업으로 돌아와 데일리침대를 창업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신의와 성실로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일한 결과가 오늘의 데일리침대"라고 그는 강조했다.


 

데일리침대는 현재 전국 가구점 및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며, 특히 쿠쿠전자 OEM 가구 브랜드의 주요 생산처로서 안정적 매출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쿠쿠전자와의 협업에서 발생하며, 이는 품질과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다.

 

하지만 김진호 대표는 현재 가구 시장의 위기를 예리하게 진단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수입 제품의 가격·물량 공세로 국내 제조업 기반이 무너질 정도"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 to B 중심 체제에서 B to C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데일리침대는 새로운 자체 브랜드 ‘넥소라(Nexora)’를 론칭했다. 넥소라는 '젊고 참신한 감각'을 내세우며, 자사몰(www.dailynexora.co.kr)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급 인력 확보와 주문 생산 방식을 결합해 고객 니즈에 정확히 부응하겠다"는 것이 핵심 차별화 포인트다.


 

국내 가구 시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세와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며 B to C 중심의 자사몰 운영이 중소 제조업체의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침대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맞춤형 생산 시스템’과 ‘품질 중심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쿠쿠전자라는 대기업과의 안정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 넥소라(Nexora)를 통해 최종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진호 대표는 "단순히 저가 경쟁에 휘말리지 않고, 우리만의 디자인과 품질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0년 가구업 외길을 걸어온 장인정신과, 실패를 딛고 일어선 도전정신. 데일리침대가 중국산 저가 공세 속에서도 품질과 맞춤형 생산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모습은, 어려움 속에서도 길을 찾는 중소기업의 희망적 사례로 평가된다.

넥소라(Nexora)브랜드를 앞세운 데일리침대의 B to C 시장 도전이, 국내 가구 제조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 2026.04.15 16:58 수정 2026.04.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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